원래 있던 블로그에서 쭉 해왔던 나의 연말결산
스타일 바꾸는걸 워낙 좋아하다보니
모아서 보면 보람 차면서도 재미지다
내가 과연 정착하는 헤어가 있을 것인가.....
1월
머리 기르기 프로젝트를 작년에 이어 하고 있을 때
난 어중간한 기장일 때
자주 반묶음을 하고 다닌다
2월
나의 평생의 고민거리
앞머리 있없?
이럴 땐 앞머리 기장으로 자르되
가르마를 하면 문제 해결!
3월
이때부터 시작되었다
모자+헤드셋 조합에 대한 집착이
4월
난 얼굴 면적이 넓어서
모자를 써도 앞, 옆머리로 얼굴을 가려줘야한다
심각하게 애매한 기장..
저 기장만 되면 요상 꼬부랑이 되는게
나도 완벽한 생머리는 아닌가봄
5월
진짜 많이 참았다!
뒷머리가 상당히 많이 길었다
근데 헤어스타일 너무나도 평범
전 이런거 안좋아합니다
6월
내 기억 상 미용실 예약 잡은 달
깻잎머리로 마지막 발악 시전
7월
드디어 염원하던 긴갈발
저는 헤어+눈썹이 밝은 색인게 어울리더라고요
워낙 층내고 끝 가벼운 질감 처리를 좋아하는 나
슨상님의 조언을 받들어서
폴리쉬오일 열심히 바르고 다님
8월
머리가 진실로 길다..
대학 졸업 이후 가장 길다고 생각됨
나는 머리색, 눈썹 밝은 색이 어울리는 만큼
답답해보이면 큰일나는 타입이다..
총정리
- 얼굴 여백 많아서 좀 가려야함
- 그렇다고 막 뒤덮으면 심각하게 답답해보임
걍 개답도 없음
그래서. 앞머리를. 짧게. 삐죽빼죽. 잘랐듬니다.
확실히 옆에 머리가 기니까 모자, 두건이 잘 맞아 떨어지드라요
왜 긴머리 웅니들이 이런 스타일 고수하는지 깨닫게 됨
9월
헤드 기어 때문에 무척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었으나..
본인 긴머리 하면 여장여자 같아서 어려워하는 스타일
네네
해당 달에 머리 자른다는 말입니다
나의 마지막 긴머리 약속의 날
친구가 이 사진 찍어주고 나의 머리 길이에 감탄하였다
뒷모습 여자가 되
응. 바로 소년이 되.
나의 버킷리스트에 있던 숏컷 하기 달성!
이번 머리 저의 뮤즈는 실리카겔 한주씨였듬다
나와 헤어 슨상님 빼고 모두가 놀란 변화
장점
- 드라이기 안써도 머리 말려짐
- 생활할 때 머리카락 걸리적 안거림
- 방바닥 머리 빠진거 안신경 쓰임
- 제품 다양하게 바를 수 있음
단점
- 출근 전 고데기 필수
- 제품 다양하게 발라야함
10월
원채도 패션 추구미=남친룩인데
머리 마저 짧으니 중딩 남자 같다는 소리 많이 들음
귀찮아서 머리 드라이 안 한 날
성게머리 연출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고
ㄹㅇ 닛뽄 남자 같은 머리 하고 다니기 시작
11월
나의 앞머리 루트
> 일단 자름
> 기르고 넘기고 다님
> 집에서 짧똥하게 자르고 깻잎머리 함
충) 한 달 만에 숏컷 질리다 (격
뿌염할 겸 단발 의사를 밝히니
슨상님이 그에 맞춰 다듬어 주셨습니다
윤경샘 만세!
추가로 내 숏컷 리뷰가 상당 기간 상위에 있었던 것과
옆머리를 얼굴 쪽으로 들어오게 하는 컷을 많이 했다는 소문을 들으며
매우 뿌듯 타임 보냄
얼굴 숨길 머리 사라졌다고 슬퍼하지 않아도 댐
이것을 위해 옆머리를 저렇게 요청했다
비니 써도 갠찮은 짧머 탄생
이 길이는 깻잎머리에 최적화 되어있는 듯하다
12월
헤어 마스카라 없으면 못 사는 몸 됨
머리 이만큼 길렀는데
파마하려면 몇 달 더 기다려야 할 듯
ㅠㅠ
이번 년도도 야금야금 머리 열심히 바꿨다!
내년에도 머리 바꿔바꿔 놀이 기대